이는 8.8 개각에서 지역내 정치인이 지식경제부장관으로 내정된 데다 7.28 재보선에서 당선된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식경제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
23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지정된 IFEZ는 수정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국내외 기업유치가 상당히 어렵다. 특히 외국기업과 차별화 된 인센티브로 국내기업 유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8.8개각에서 한나라당 이재훈 인천 부평을 당협위원장이 지식경제부장관에 내정됐고 지난 7·28 재보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상권 의원(계양을)이 2년간 국회 지식경제위원으로 활동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 장관과 이 의원은 막역한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각종 당협위원장 회의 또는 모임때 원내(국회의원) 위원장들과 어울릴 수 없는 위치에 있다보니 따로 만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러면서 두 인사는 가까워졌다.
이 같이 한 지역에서 원외 위원장으로 만나 설움을 겪다 최근 장관과 국회의원에 각각 내정과 당선돼 지역에선 각종 규제로 묶여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사업 주무관청인 지식경제부장관과 국회 지경위 소속 국회의원이 인천에서 배출된 만큼 규제완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도 규제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국내기업 유치에 있어 외국기업에 적용하는 인센티브 부여와 수도권 규제완화에 많은 역할이 있을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규제완화 노력과 지난해 선거에서 말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푸동처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상권 국회의원은 "타 지역과 차별화 돼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맞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의 심장인 만큼 경제자유구역 발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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