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매화주민자치센터 자재도난방지용CCTV 설치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22 15: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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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안전관리비로 지출해 말썽 [시민일보] 시흥시가 최근 매화주민자치센터 신축 공사 시공사인 M건설사에 안전관리를 위해 CCTV 카메라 시설비를 지원했으나 실제 사용 목적은 안전관리와 무관한 자재 도난방지용 CCTV로 사용되면서 예산 지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공사 현장 관리감독을 맞고 있는 시 회계과가 이처럼 예산을 안전관리비로 지출하면서 현장 확인은 커녕 시공사인 M건설사가 제출한 서류상의 청구내역만으로 그대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상태다.

시에 따르면 지난 매화주민자치센터 신축 공사 시공사인 M건설사가 안전화, 안전모, 안전비품, 안전감시용 CCTV 시설비 등을 구입 사용했다며 지난 6월말 500여만원의 안전관리비를 청구해와 예산을 지출했다는 것.

하지만 매화동 청사 시공사인 M건설사가 공사직전 안전관리 명목으로 설치했다던 CCTV 카메라가 확인 결과 안전감시용 CCTV가 아닌 자재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회계과 청사관리계는 최근까지 M건설사가 공사 현장에 설치 사용하고 있는 CCTV 카메라가 안전감시용인지 자재도난 방지용인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최근 본보가 매화주민자치센터 신축 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설치된 장소 및 위치 등을 고려해 볼때 안전감시용 CCTV 로 보기에는 심증이 가지 않을 정도로 특정 지역에만 편중 설치되어 있는 것이 목겪됐다.

또 M건설사는 매화주민자치센터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 주변에는 단 1대의 CCTV 카메라가 설치하지 않고 현장 사무실 주위로 3대의 카메라만 설치 사용하고 있다.

특히 현장의 한 관리자는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CCTV 사용처에 대해 묻자 관급자재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경비 요원까지 둘수가 없어 CCTV를 설치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점을 볼때 현장에 설치된 CCTV가 안전감시용이 아닌 자제도난 방지용임을 시사했다.

결국 시 관련부서의 탁상 행정으로 인해 지출되지 말아야할 CCTV 시설비 1백1십만원을 지출하는 어처구니 없는 우를 범하고 말았다.

전문 건설업을 하고 있는 이모씨는 “어떤 공사현장이든 안전관리비와 관련 사용 내역을 현장에서 꼼꼼이 확인하지 않을 경우 안전관리비와 무관한 비용까지 청구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시 한 관계자는 “현장 확인후 설치된 CCTV가 안전감시용이 아닌 자재도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잘못 지급된 품목에 대한 안전관리비는 정산을 통해 회수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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