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밥그릇 챙기기로 혼란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22 1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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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내세워 '경제수도추진본부' 2개 상임위서 쪼개 맡아 [시민일보]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의 업무에 대해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위원회가 각각 업무별로 예산 및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상임위 업무를 나눠 맡게 되면서 업무 혼란이 예상된다.

이 같이 하나의 시 행정부서를 2개 상임위원회로 나눠 맡게 것은 인천시의회 개원 이후 최초의 사안이어서 경제수도본부 업무에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반면 시의회는 전문성을 명분삼아 해당 업무를 맡으려는 것은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난도 뒤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시의회는 최근 시의회 임시회 폐회중 제4차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경제수도본부 직무를 기획행정위와 산업위가 나눠 다루도록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획행정위는 경제수도본부 업무 중 경제수도정책관 업무와 투자유치담당관 업무를 맡아 행정사무감사 등 각종 업무를 관할하게 된다. 반면 산업위는 경제수도본부 업무 가운데 항만공항정책과와 항만공항시설과, 중소기업지원과를 담당하게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하나의 부서를 두개의 상임위가 나누어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상임위의 전문성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당장은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곧 적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하나의 부서를 두개의 상임위가 맡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행정사무감사 등의 업무는 그렇다고 치고 예산 문제는 어떻게 다룰지 걱정"이라며 "하지만 업무에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분장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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