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의회가 예산심의시 어떤 입장을 취할 지 주목된다.
14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지난 달부터 GTX노선이 지나는 지자체와 추가노선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GTX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내년부터 추가노선 건설을 위한 타당성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본예산에 용역수행비 3억5000만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GTX노선연장을 요청한 남양주, 파주, 화성, 평택, 구리, 양주, 동두천, 안산 등 8개 시·군의 노선연장(75.41㎞)에 5조30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일산 킨텍스~동탄(연장 77㎞) 등 3개 노선의 사업비 12조 원(민자 7조2000억 원, 개발부담금 2조4000억 원, 정부 1조8000억 원, 지자체 6000억 원)을 감안하면, 전체 GTX 사업비 규모는 17조300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국토부가 다음달 GTX사업이 타당성 있다는 용역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사업추진에 자신감을 보였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달 군포, 의정부 등 GTX 노선이 지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모두 동시착공을 요구해와 국토부도 타당성용역 결과 발표시 이런 점을 고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 심의권을 쥐고 있는 도의회의 다수를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어 사업추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제252회 임시회에서 GTX검증특위를 통과시킨 뒤 사업전반에 대해 철저한 검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과 단체장의 찬성의견을 바탕으로 GTX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간 한바탕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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