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그동안 수원 비상활주로로 인해 그동안 고도제한구역 설정 때문에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세류동, 장지동, 권선동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11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정미경 한나라당 의원, 공군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원비상활주로 해제 관련 공군검토 설명회를 가졌다.
공군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기존 수원비상활주로를 폐지하는 대신 수원비행장내 유도로를 확장해 비상활주로로 활용하자는 경기도의 제안은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문제가 있다”며 “비상활주로를 바깥쪽에 내는 대신 수원비행장내에 새로 비상활주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안은 비상활주로 신설에 207억 원이 소요되는 반면 공군의 안은 170억~180억 원밖에 소요되지 않는 것으로 공군은 분석하고 있다.
신설되는 비상활주로는 3㎞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오늘 공군에서 제안한 안은 경기도의 안보다 진일보한 것”이라며 “앞으로 수원시와 사업비 분담협의를 해 빠른 시일내에 비상활주로 건설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시와 예산분담 협의가 이뤄지면 늦어도 2012년까지 폐지절차가 마무리돼 주민들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공군의 제안대로 수원비행장내에 비상활주로가 건설되면 세류동, 장지동, 권선동 등 인근 지역의 고도제한이 풀려 건축행위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수원 비상활주로 지정으로 주 활주로 5구역(세류동 등 16개동)은 15층(45m), 비상활주로 2구역(장지동, 권선동, 세류동)은 2~11층(6~33m)으로 건축에 제한을 받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6월 국방부에 수원 비상활주로를 폐지하는 대신 비행장내 주 활주로 2개와 평행으로 설치된 유도로 2개 중 1개의 도로폭을 22.8m에서 45m로 확장해 비상활주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국방부에 건의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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