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등 4대 국경일마저도 태극기를 게양하는 가정이 많지 않다는 현실을 감안, 지난 2008년부터 ‘태극기사랑 범시민운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해 왔다.
구리한강시민공원에는 높이 50m의 대형 태극기(8m×12m) 게양대를 설치해 구리시민과 강변북로를 오가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향후에는 이 대형 태극기 게양대 일대에 태극기의 역사, 형식, 태극과 4궤의 의미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태극기광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태극기를 볼 수 있도록 중요 지점마다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했고,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각 동별 시범아파트를 지정해 시민 스스로 태극기를 구입해서 연중 게양토록 했다.
또한 3년 전부터는 태극기 거리를 조성해 365일 시내 어디서나 태극기를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시의 주요 도로인 장자대로 및 건원대로와 동서남북에서 들어오는 시 경계 진입로 등에 배너형 태극기를 연중 게양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국경일 기념식을 기초단체에서는 거행하고 있지 않는 점에 착안, 구리시 자체적으로 내년부터 태극기와 관련이 가장 많은 3.1절과 광복절을 기념하는 시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태극기 선양사업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국기선양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태극기의 도시’선포를 계기로 범시민적인 태극기 사랑 실천 운동을 다채롭게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리=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구리시가 15일 ‘태극기의 도시’임을 선포하고 태극기사랑 실천에 앞장선다. 사진은 시청 앞에 게양된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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