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인천항 개항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TEU를 초과하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보유중인 39개 정기항로 중 아프리카 항로 2개를 제외한 모든 항로가 Intra-Asia 지역에 편중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항만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환적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모선(Mother-Vessel)의 기항이 필수적이며 이와 관련해 인천항만공사는 급증하는 항만수요와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인천신항을 건설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원양항로 개설 인센티브의 가장 큰 특징은 종전의 단순한 현금지급방식에서 탈피, 기항시점으로부터 1년간의 항만시설사용료를 전액 면제, 선사가 인천항에 추가 기항시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해 실질적인 선대유치가 가능토록 했다.
공사는 현재 인천항이 보유한 항만시설현황 및 물동량 추이를 감안해 서남아(인도 포함), 대양주 지역대상 항로개설을 우선적 과제로 삼고 있으며 상기 지역대상 항로를 개설할 시에도 원양항로로 인정, 인천항 발생비용 면제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즉 인천항에 1년간 기항시 발생하는 비용 약 9억원을 면제한다는 것이며(4,500TEU급, 항만시설사용료 100% 면제 및 예도선료 각각 50% 면제기준) 이는 인천항 기항을 고려중인 선사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남은 하반기 동안 선사 및 화주고객들을 대상으로 원양항로 인센티브 제도를 널리 알릴 뿐 아니라 예선업, 도선업 등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실시, 원양항로 개설을 위한 더욱 폭넓은 지원을 제공,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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