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국 전력이 자동차와 중공업 등이 집단휴가에서 복귀하고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최대수요전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력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
10일 한전 인천본부에 따르면 먼저 ‘지정기간 수요조정제도’를 9일부터 20일까지(토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10일간)를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이를 적극 시행, 일평균 1,500MW 이상의 전력수요를 감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폭염이 지속돼 예비력이 5,000MW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간예고 수요조정제도’를 추가로 시행, 일평균 약 1,000MW 이상의 전력수요를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또 늦더위 등으로 8월말∼9월초에 공급예비력이 5,000MW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 발생시에도 일평균 1,000MW 수준의 부하를 감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하관리 제도를 통해 약 2,500MW 이상의 예비력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전력수급 비상수준’인 예비력 4,000MW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KEPCO 사옥에 대한 강도 높은 자체 에너지절약을 추진, 피크발생시 약 150MW 수준의 부하를 감축하며 ‘에너지절약 7대 실천 수칙’을 공포, ‘에너지지킴이’를 통해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발전소 고장 등 비상상황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력 그룹사 합동 ‘수급대책상황실’을 구성하고 지난달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오는 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공급예비력 4,000MW 이상인 평상시는 발전소 등 전력설비의 정기점검을 통한 고장 예방활동, 부하관리제도를 통한 부하감축, 대국민 에너지절약 홍보 등을 통해 공급예비력 4,000MW 미만인 비상단계로의 진입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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