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가 2조 원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내년도 국비보조금 가운데 중앙부처에 반영된 국비는 모두 1조891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 말 현재 각종 대형사업을 위해 중앙정부에 신청한 2조4818억 원 가운데 5906억 원이 감소한 1조8912억 원이 각 부처에서 반영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방정부에 대한 국비지원은 재정경제부가 국비신청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 뒤 국회 상임위에 제출하면 상임위가 이를 심의하고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시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1329억 원의 국비를 신청했지만 반영된 금액은 567억 원이 줄어든 762억 원이 반영됐다.
시는 또 도시철도 2호선과 1호선 송도연장,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연장을 위해 2417억 원을 신청했지만 반영된 국비는 483억 원 삭감된 1934억 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특히 동인천역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을 비롯해 구도심개발을 위해 1385억 원을 신청했지만 반영된 국비보조는 1254억 원 삭감된 131억 원에 불과했다.
구도심 재생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시는 이어 경제자유구역개발 사업을 위해 1620억 원을 지식경제부에 신청했으나 반영된 금액은 당초 보다 758억 원이 줄어든 862억 원이 반영됐다.
시는 또 초지대교~온수리, 초지대교~인천간 국지도 건설사업을 위해 671억 원을 신청했지만 반영된 국비는 340억 원에 머물렀다.
시는 이와 함께 문화재정에 신청한 255억 원 가운데 74억만이 반영됐으며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신청한 863억 원은 당초 보다 618억 원 줄어든 245억 원이 반영됐다.
생태하천복원 사업의 경우 158억 원 국비 신청금액 중 18억 원이 반영됐으며 로봇랜드조성사업 등 주요현안 사업을 위해 신청한 478억 원의 국비는 317억 원이 반영됐다.
반면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경우 신청한 국비 1485억 원, 49억 원 보다 각각 148억 원, 648억 원 증가한 1633억 원, 648억 원이 증액, 반영됐다.
인천신항 건설은 2500억 원 국비 신청금액 중 2026억 원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당초 신청한 국비 보다 줄어든 사업비에 대해서는 각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며 "국비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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