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교육ㆍ과학중심도시' 만든다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09 1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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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늘 실국장회의서 정부청사 이전부지 활용방안 논의 [시민일보] 경기도가 과천 정부청사 지방이전 이후 과천시를 '교육·과학중심 도시'로 활용하는 방안을 가시화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10일 열리는 민선5기 첫 번째 현장 실국장 회의를 과천에서 열어, 정부청사 이전부지에 대한 구체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현안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날 실국장 회의는 기존 비공개 방식에서 탈피, 공개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는 도가 과천청사 이전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여론을 주도, 도와 해당 자치단체인 과천시의 의도대로 풀어가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그동안 지방분권을 강조하며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없는 정부의 일방적 과천 정부청사의 지방 이전은 수도권 역차별이라며 강력 반대해 왔다.

그러나 국회에서 세종시 원안 결정이 내려지면서 과천 정부청사의 지방 이전이 기정사실화됐다.

도는 이에 따라 정부청사 이전 부지에 교육과 과학중심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하고, 활용 방안을 집중 논의하게 된 것이다.

도는 법적인 검토작업까지 언급하며 청사 이전 부지에 많은 인구 유입이 따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전문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대학 유치와 대기업 연구시설 등을 설치, 교육과 과학중심 활성화 단지로 조성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전 부지는 수도권 규제로 대학 신·증설이 금지되고, 산업시설도 유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는 김문수 지사의 지방분권 강조 의지에 따라 수도권 규제 등 역차별 사례에 대해 헌법소원 및 권한쟁의 등 물리적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정부청사 이전부지 활용방안을 관철시켜 나간다는 기본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한편 도 관계자는 "과천 현장 실국장 회의에서는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의 이전 부지 활용방안 연구 발표가 진행되는 등 실국장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 정부에 건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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