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긴축재정 분위기 확산과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등으로 국제대회 지원 우선 순위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고 국고보조 최대확보와 재정운영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고보조를 부산대회 수준 이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 관련 부처들과 상시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시안게임 수익사업을 당초보다 초과할 수 있도록 공격적 홍보에 나서고 이에 따른 초과 수입부분에 대해서는 OCA와 전략적 협상을 통해 시가 확보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현재 아시안게임 수익금은 총 수입금의 2/3는 시가 갖고 나머지 1/3은 OCA가 갖도록 협약이 맺어져 있다.
시는 또 현재 5454억원(국비1810억원, 시비 1565억원, 자체수입2079억원)으로 편성돼 있는 대회 운영비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예산 구조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재정운영계획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절감 목표를 세워 지출예산을 최대한 줄여나가고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화 효과를 높이는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홍보사업은 국제부담금으로 최대 활용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옥외광고 수익배분 극대화와 투표권 증량발행을 통한 수입확대, 중앙정부와의 협력사업 발굴로 대회경비를 줄여나간다는 복안도 세워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4아시안게임은 대구와 광주대회 등과 중첩되는데다 평창 및 월드컵 등 신규 소요사업이 있어 국비 확보 우선순위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며 "국비확보와 예산 구조의 효율화 등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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