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당선자에게 듣는다<인천 계양구>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05 1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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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청장 박형우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온힘 쏟겠다""" 박형우 구청장은 민선5기 최우선 과제를 34만 구민의 화합으로 잡고 교육, 문화, 경제, 주거, 복지, 환경 등 총체적인 위기 상황에서 무엇보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취임 인터뷰를 통해 "교육전문가와 교육청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자율형 사립고 육성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반면 자율형 사립고 유치로 역차별의 우려가 있는 일반고에 대해서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계양구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선심성 사업, 전시행정에 대한 점검을 통한 불필요한 예산절감, 불합리한 국, 시비와 구비의 매칭비율 조정 등을 통해 다소나마 개선할 수 있다"며 "임기 중에 수시로 다각도로 검토하고 연구해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논란의 중심이 최고 있는 계양산 골프장과 관련해 "구민들의 뜻과는 상당부분 괴리돼 추진됐다"며 "송영길 시장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계양산을 주민들의 품으로 돌려 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형우 구청장과 인터뷰 한 일문일답 전문이다.

▲취임 이후 가장 먼저 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앞서 언급했듯이 교육, 경제, 주거 등 산적한 현안들이 있으나 그 전에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구민화합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선거구보다 많았던 5명의 후보자들이 치열한 선거를 치르다 보니 아직 34만 구민들의 화합이 미진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계양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당파를 초월하고 지역과 계층을 가르지 않는 구민들의 화합을 위해 힘쓸 것이다.

▲계양산 골프장 건설은 어떠한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인가?

계양산은 계양구의 명물이자 인천의 진산이다. 수년 째 인천의 최대 현안임과 동시에 구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돼 합리적으로 시행돼야 하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는 구민들의 뜻과는 상당부분 괴리돼 추진돼 왔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미 진행된 행정절차가 상당부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계양산 골프장 재검토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며 저의 공약이기도 하다. 송영길 시장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계양산을 주민들의 품으로 돌려 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

▲표류상태인 용종동 버스터미널 부지에 대한 추진방향이 있다면?

터미널 부지의 경우 10년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다. 그 원인은 사업자의 의지부족과 더불어 인천시의 지구 지정 이후 추가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사업이 표류하고 주변 여건도 상당부분 변화하면서 당초의 터미널 건립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터미널 부지는 어떻게 활용되던 간에 계양구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제1의 장소로 활용돼야 한다. 부지활용에 대한 정확한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현재 거론중인 대안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판단할 것이다.

▲난항을 겪고 있는 계양구 자율형 사립고 설치 방안이 있다면?

인천은 물론 계양구도 학업성적이 전국 최하위권에 있다.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다. 이를 위해 계양구에 자율형 사립고를 유치, 육성해 전체적인 학업성적의 향상을 이뤄 내야 한다.

교육전문가와 교육청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자율형 사립고 육성되도록 노력하겠다. 반면 자율형 사립고 유치로 역차별의 우려가 있는 일반고에 대해서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도록 하겠다.

▲어려운 재정확충에 대한 구상은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지?

잘 알려진 것처럼 계양의 재정자립도는 20% 남짓으로 인천은 물론 전국적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정확충을 개선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며 또한 굉장히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다.

현행 법규상 시세를 구세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계양구의 경우 세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체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한다면 국, 시비를 구세로 전환하는 세제 개편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동시에 구청장의 선심성 사업, 전시행정에 대한 점검을 통한 불필요한 예산절감, 불합리한 국, 시비와 구비의 매칭비율 조정 등을 통해 다소나마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임기 중에 수시로 다각도로 검토하고 연구해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지지부진한 계양구의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추진 방안은?

현재 재개발 7곳, 재건축 8곳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이견과 시행착오로 인해 일부를 제외하고는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취임 이후 빠른시일 내에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해 우선적으로 사업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조합 구성부터 사업자 선정, 착공, 준공 등 일련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구에서 관리해 차질 없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이끌어 나가겠다.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들에 대한 복지 지원대책은?

계양구에는 다자녀 가구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이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장애인 등이 상당히 많다. 이들에 대한 복지지원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차원에서도 지금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계양구에서도 열악하고 한정된 재원이지만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회단체와 긴밀히 협의하고 노력해서 소외계층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박형우 구청장이 앞으로 중점 추진할 구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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