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여름철이면 관광객 특수를 누리던 인천시 강화군과 옹진군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강화지역은 지난 4월 구제역 발생에 이어 목함지뢰가 잇따라 발견되고 옹진 서해 5도서는 천안함 폭침에 이어 정부의 해상사격훈련에 반발한 북한측의 물리적 대응타격이라는 위협적 발언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강화와 옹진지역 주민들은 휴가철 관광 특수를 놓치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강화군과 옹진군은 최근 인천 앞 바다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사고로 휴가철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강화군 = 강화군은 현재 동막을 비롯해 삼산 민머루 해수욕장 등 자연적으로 형성된 해수욕장 5곳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목함지뢰가 발견된 이후 연일 목함지뢰가 발견되면서 해수욕장 인근 펜션 및 민박집 예약이 잇따라 해약되고 있다.
실제로 민박을 운영하는 A씨는 "목함지뢰가 발견되기 전에는 빈 방이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찾아왔다"며 "그러나 목함지뢰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울상을 졌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군부대를 비롯해 해경, 경찰, 소방서 등과 연계해 갯벌과 모래주변에 그물망을 치고 관광객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강화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실정"이라며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 안전을 위해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옹진군 = 북한 인민군 전서서부지구사령부가 백령도 등 서해 5도 인근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할 경우 "강력한 물리적 대응타격으로 진압할 것"이라는 위협적 발언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급감하고 있다.
서해 5도서 지역은 지난 3월 천안함 폭침사건 이후 지난해 4월보다 관광객이 50%가량 줄었다가 6, 7월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북한의 강경 발언 이후 민박 예약 취소가 잇따르는 등 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군은 백령도 등 서해 5도서를 집중 관광상품으로 운영하는 여행사 통계를 인용, "7~8월 서해 5도서를 찾는 순수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7~8월에는 서해 5도서를 방문한 관광객이 3만4000여 명이었지만 올 여름철에는 1만 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군은 여객선사 역시 이 같은 통계를 내놓고 있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군은 우선 인천시민들에게는 8월 중순 이후 한시적으로 서해 5도서 여객 운임을 전체 할인해 주고 타 지역 시민들에는 왕복 여객 운임의 70%를 지원한다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 백령도 왕복 운임 11만3000원 가운데 타 지역 사람들은 4만 원 정도만 지불하면 백령도를 오갈 수 있다. 다행히도 서해 5도서 주민들은 금어기를 맞아 출어에는 지장받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옹진군 관계자는 "천안함 폭침 이후 간신히 경기회복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국가적 정책이 진행되면서 또 다시 서해 5도서 주민들이 고통을 받게 됐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객선 운임비 지원 등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해남군 ‘가을 정원여행 명소 4選’](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29/p1160280457951937_573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광진구, 29일 ‘건대 청춘잇길 지역이벤트 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28/p1160277902813184_91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