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3분기 연속 기업경기 상승할 듯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14 18: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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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商議, 제조업체 114곳 '경기전망지수' 조사 [시민일보] 2010년 3/4분기에 부천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2/4분기의 기업경기전망 결과와 마찬가지로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가 최근 관내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4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0년도 3/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141’로 전 분기에 기록했던 ‘148’에 비해 다소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는 2010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150), 2010년도 2/4분기(148)의 경기상승 추세를 이어, 3분기 연속으로 고점에서 횡보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결과를 보면 2010년도 3/4분기에 기업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업체는 54.5%로, 2/4분기의 59.4%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답변의 13%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응답 기업체의 32.5%는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완만한 횡보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요인은 최근 수출이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유지되고 있는데다 유수의 경제연구소들이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는 등 향후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들이 발표되면서 일선의 기업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해 경기회복 기대감을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3/4분기는 생산설비가동률(141), 생산량(140) 등 생산이 부문 모두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며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설비투자(106)도 2/4분기에 기록했던 117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100을 상회하며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인 기업투자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1/4분기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무역수지도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에 힘입어 부천지역 기업들은 3/4분기에도 수출(141)부문의 매출이 전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응답했으며 경상이익(111) 역시 전분기보다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4분기에 예상되는 기업경영애로요인에 대한 질문에 부천지역 기업들은 ‘원자재가 상승(25.7%)’, ‘환율변동(13.8%)’, ‘자금사정 악화(11.8%)’, 불확실한 경제상황(10.5%)‘ 순으로 응답해 정부는 원유와 같은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을 주시하고 기업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수립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2010년도 3/4분기 국내경기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50.6%, 저점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0.3%를 차지했다.

부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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