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 올 최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19 17: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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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안먹히는 정부대책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의 오름폭이 정부의 5.8조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재건축을 중심으로 오히려 커지면서 올들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시세 전문조사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는 지난주(조사기간 5월12∼15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매도호가를 중심으로 1주전보다 평균 0.5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승률은 전주(0.34%)보다 높아진 것으로 올들어 최고치다.

유형별로는 재건축이 전주 0.76%에서 1.73%로 상승률이 높아졌고 일반 아파트도 전주 0.24%에서 0.29%로 오름세가 커졌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을 담은 5.8조치이후 사업승인이 확실시되는 재건축 단지가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되면서 재건축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구별 상승률을 보면 △강동(1.77%), △송파(1.09%), △강남(0.88%) 등 재건축 단지가 많은 강남권이 특히 강세인 것을 비롯해 △금천(0.99%), △양천(0.73%), △강서(0.44%), △동대문(0.44%) 등 모두 23개구가 올랐으며 강북과 종로구는 변동이 없었다.

5개 신도시는 파주시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일산(0.38%)의 오름폭이 커진 가운데 평균 0.27% 상승했다.

나머지 수도권은 0.63% 올랐다.

지역별로는 신도시 추진이 확정된 김포(3.49%)와 파주(1.72%)의 오름폭이 대폭 커졌으며 특히 △김포 북변, △사우, △장기, △고촌과 파주 교하읍 등의 새 아파트들은 한주간 2000만∼3000만원이 올랐다.

△오산(2.42%), △성남(1.44%), △수원(1.12%), △화성(1.11%), △평택(1.01%) 등 대부분 지역이 올랐으나 의정부(-0.01%)는 내림세를 보였다.

투기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강세를 보인 광명은 재건축(-0.29%)이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평균 0.53% 올라 상승률이 전주(3.41%)보다는 크게 둔화됐다.

전세 시장은 서울(-0.06%), 신도시(-0.07%), 나머지 수도권(-0.03%) 등 모두 하락세였다.
전재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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