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재건축 4차동시분양 178대1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5-08 16: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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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 430 대 1 도곡 주공 재건축에 사상 최대 규모의 청약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시 4차 동시분양의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은 최근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707가구 분양에 12만6095명이 신청해 평균 17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작년 7차때의 종전 최고기록(168.9대 1)을 경신한 것이며 청약인원 역시 동시분양 사상 최고수준이다.

도곡주공 재건축 아파트에는 전체 청약인원의 90% 넘는 11만3701명의 청약이 접수돼 이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430대 1에 달했다.

특히 2가구가 공급된 43.5평형에는 9590명이 청약, 47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시 작년 4차때 공덕동 삼성래미안 33B형(2113대 1)이 세운 개별 평형별 최고 기록도 깬 것이다.

이 아파트 33D형 역시 11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나머지 평형 역시 최소 140대 1에서 9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나머지 9개 단지의 경우 서초동 롯데캐슬 24.8평형이 5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7개 단지는 미달없이 선전했으나 방화동 청성스마트빌 등 2개 단지에서는 모두 23가구의 미달이 발생, 인기 단지와 비인기 단지간 차별화 현상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이번 동시분양 결과와 관련, 강남권에서 드물게 나온 대단지인 도곡 주공 때문에 전체 청약 경쟁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청약 과열 현상이 일반화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시하고 있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청약 과열이 확산되기 보다는 차별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쪽으로 분양시장이 움직일 것”이라면서 “다만 이번에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데 따른 ‘착시현상’이 시장에서 일부 나타날 수는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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