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녹색교통’시범도시 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3-03-20 1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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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획보다 1만가구 더 건설 ◆개발구상 = 친환경적인 자족형 계획도시 건설이 기본 목표. 이를 위해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수도권 동남부의 업무거점 육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도시 조성, 수도권 동남부 주택수요에 대응한 쾌적한 주택단지 조성 등이 기본방향으로 설정됐다.

계획 수용인구는 8만9000명으로, 인구밀도는 ㏊당 96명으로 분당(198명)의 절반 수준이다.

전체 281만7000평 가운데 ▲주택용지가 89만7000평(31.9%) ▲공공시설용지 167만2000평(59.3%), ▲상업업무용지 4만8000평(1.7%), ▲벤처업무용지 20만평(7.1%), ▲공원·녹지 98만3000평(34.9%), ▲도로 등 기타 공공시설 용지 68만9000평(24.4%)이다.

당초 계획됐던 용적률 100%로는 아파트 공급가가 주변시세를 웃돌게 된다는 판단에 따라 판교 서쪽지역은 120%, 동쪽지역(역세권 주변)은 150%로 상향조정됐으나, 이는 분당의 평균 185%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국토연구원은 설명했다.

주택공급은 유형별로 공동주택이 2만6400가구로 ▲소형(18평 이하) 9500가구, ▲중·소형(18∼25.7평) 1만100가구, ▲중·대형(25.7∼40.8평) 5800가구, ▲대형(40.8평 이상) 1000가구 등 중·소형이 74.3%이고, 나머지 3300가구는 단독주택이다.

판교IC 서쪽은 저밀도(일부 80%), 동쪽은 중밀도(일부 180%)로 공동주택을 배치하기로 했다.

◆벤처·업무단지 = 서울-판교.분당-수도권 남부(용인, 화성, 평택)를 연결하는 광역산업 클러스터를 형성, 이를 통해 판교신도시는 물론 성남시와 수도권 남부지역의 자족성을 높이게 된다.

신도시가 광역거점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당초 구상했던 벤처단지의 단일 기능에 복합업무 기능을 포함하기로 한 것.

개발 규모는 벤처단지 14만평, 국제, 국내업무단지 6만평이다.

벤처단지는 지식기반 제조업 및 서비스업을 모두 유치하되, 제조업체의 경우 업체당 200평 범위 내에서 벤처빌딩과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시키기로 했다.

일부 벤처기업 용지는 지식기반산업의 성장률과 판교 입지여건 등을 고려, 용지가격을 적정하게 책정하고 거점 지원시설에 중앙정부나 지자체 산하기관을 유치하며 서울 기업체 본사가 이전하면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끌어들여 3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방침이다.

◆환경보전 및 교통대책 = 산림과 녹지, 물길, 동식물 서식지 등을 보전하는 등 녹지율을 35%(분당 19%, 과천 14%)로 높이기로 했다.

또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하수처리장 중수 활용 ▲5곳의 강수 저류지 건설 ▲쓰레기 수송관로 설치 ▲절성토 최소화 ▲순환버스 및 노면전차 도입 ▲생태통로 연결 등이 추진된다.
박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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