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상승 주도 신도시-수도권 확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26 09: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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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값이 전세 상승률의 2배 정부에서 아파트 매매값을 잡기 위해 분양권전매 제한, 양도세강화, 재건축강화 등 각종 규제정책을 내놨지만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오르며 올 한해를 마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텐커뮤니티(www.ten.co.kr)의 ‘2002년 아파트시장 결산’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값이 서울 27.83%, 신도시 23.91%, 수도권 19.65%을 기록하며 서울의 상승열기가 신도시,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 13.54%, 신도시 6.71%, 수도권 7%를 기록하며 올해에는 매매값 상승률이 전셋값 상승률보다 2배 이상 상승하며 아파트 시장을 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시장=서울은 강남권이 매매값 상승을 주도했다. 25개구 중 송파구(42.17%), 서초구(35.76%), 강남구(33.96%)가 상승률 1, 2, 3위를 차지했다. 신도시(23.91%)는 분당(30.07%), 평촌(24.80%), 중동(22.02%), 산본(18.37%), 일산(17.4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분당은 대기업, 종합병원 등의 이주로 신규수요가 늘어났고 강남권에서 아파트값 상승으로 시세차익을 본 사람들의 진입이 많아 타 신도시에 비해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19.65%)은 수원시 팔달구, 광명 등 재건축이 진행된 지역이나 구리, 안산, 남양주, 부천, 하남 등 택지개발지구나 대단지입주가 진행된 지역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전세시장=서울은 1년간 13.54%의 전셋값이 상승했다. 하반기 들어서 입주물량증가, 다세대·다가구 등의 대체물량이 늘어나며 전셋값은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6.71%)는 분당, 산본에서 평균상승률보다 높았으며 일산, 평촌, 중동은 3% 미만을 보여 안정세를 기록했다. 수도권(7%)은 구리, 남양주, 부천, 안산 등에서 신규입주 아파트가 전세값 상승을 부추겨 상승률이 높았다.
/김재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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