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10·11월 두 달간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물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전세매물은 9만954건으로 지난달 1일의 5만481건보다 7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파트 매매매물은 6만4255건으로 두 달 전의 7만7760건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매물 공급이 매매매물을 앞질렀다.
아파트 전세물량의 이 같은 급증현상은 부동산시장 침체로 매수세력이 실종되면서 거래가 끊기자 아파트 소유주들이 내놓은 매매물건을 전세물건으로 돌린 것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갈현동 신한공인의 고대엽 사장은 “한편에선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다른 한편에선 대출금리 인상으로 인한 금융부담 증가로 아파트 매수세가 뚝 끊긴 상태”라며 “이에 따라 아파트 소유주들이 팔려고 내놓은 물건을 어쩔 수 없이 전세로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지역에서 신규아파트와 재건축 대상아파트의 전세공급이 지나치게 많이 이뤄진 것도 전세매물 공급과잉에 일조했다는 것.
스피드뱅크 조사에서 전세매물이 크게 늘어난 노원구(10·11월 5345건 증가), 영등포구(2286건), 강서구(2212건), 도봉구(2115건) 등은 올 들어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가 이뤄진 곳이다.
강남지역에서는 저밀도지구의 아파트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재건축 대상아파트들이 전세로 많이 나오는 바람에 송파구(4633건), 강남구(2335건) 등에서 전세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잠실1동 아파트공인의 홍재록 사장은 “재건축 대상아파트들과 인근 다가구주택에서 전세 물량이 쏟아져 중개업소마다 매물이 쌓여있지만 매수자는 좀처럼 찾기 힘든 형편”이라고 말했다.
스피드뱅크의 홍순철 팀장은 “아파트 매매시장은 겨울 이사철에 접어들며 침체기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전세시장은 남는 매물이 소진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하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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