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가격 급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28 17: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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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평 865만원…올들어 22%올라 90년이후 최고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 1990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연초 평당 704만원에서 출발한 서울 아파트 가격은 11월 현재 평당 865만원으로 무려 160만원이 올라 상승률이 22.7%에 달했다. 이는 90년 이래 최고 상승률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2억원 아파트를 매입했다면 4500만원을 앉아서 번 셈.
서울의 아파트 평균평당가는 지난 7월 역대 최고인 800만원을 돌파했으며 특히 강남구의 경우 지난 9월말 15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무려 32.1%에 달하는 고속 상승을 거듭했다.

또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연초 평당 1083만원, 861만원이던 것이 286만원, 243만원이 오르면서 서초구는 1369만원, 송파구는 사상 처음으로 1100만원을 돌파해 1104만원을 기록했다.

강남권을 제외하고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던 곳으로 영등포구와 광진구. 두 곳 모두 연초보다 각각 171만원, 191만원이 올라 가격 상승률이 27.6%와 28.1%에 달했다.

광진구는 잠실 저밀도지구를 중심으로 강남권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영등포구는 9호선 통과와 도심재개발 호재가 더해지면서 전체 평당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강서구가 평당 127만원이 상승했으며 노원구 117만원, 양천구 174만원 등 연초 대비 가격 상승이 높았던 지역으로 조사됐다.

평형별로는 15평 이하 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5평 이하 소형평형은 평당 262만원이 오르면서 상승률이 27%에 달했고 이어 26∼35평형이 평당 161만원이 뛰어 상승률 24%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전세가는 1월초 평당 421만원이었던 것이 11월 현재 64만원이 올라 485만원을 기록, 상승률이 15.1%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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