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한마당 17일 개최

황혜빈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2-14 04: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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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나물 비빔밥 먹기·길놀이·달집 태우기등 행사 다채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청소년 수련관 앞 당현천 일대에서 ‘기해년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노원문화원이 주최하고 노원구청이 후원하며,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각설이 길놀이와 함께 정월대보름의 대표음식인 오곡나물 비빔밥(1000원)을 맛볼 수 있다.

1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해 개인 그릇을 가져오면 500원이 할인된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2부 행사에서는 풍악대가 당현교를 출발해 인근 아파트 주변을 돌며 본마당을 알리는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불깡통 돌리기, 민속공연, 고사지내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주민들과 약밥을 나눠먹는 행사도 이어진다.

아울러 오후 8시부터는 ‘달집 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주민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종이에 올해 소원을 적어 달집(짚단)에 붙여 불과 함께 하늘로 올려보내게 된다.

인근 고층건물에서 점화 불꽃이 200여m의 거리를 내려가 달집에 점화되는 이색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부럼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소원빌기, 잣불켜기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한복(생활한복)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부럼세트가 증정된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귀밝이술 마시기 행사 때는 개인 컵 사용이 권장된다.

구는 구급대원 및 응급차량, 경찰관 등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구민 모두가 한 해의 건강과 소원을 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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