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검정 후 적용 여부 결정 [의령=노영동 기자] 경남 의령군이 비료와 가축분퇴비 과용으로 토양환경이 갈수록 나빠짐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2022년에 과채류와 엽채류 시설재배농가에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은 시설하우스 토양에 누적된 염류를 분해해 작물이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줘 비료 사용량을 절감시키고 고품질의 작물생산을 가능하게 해주는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된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토양 염류집적 문제는 수박, 멜론, 애호박 등 시설과채류 재배농가와 양상추, 부추, 미나리 등 시설엽채류 재배농가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킬레이트제 활용기술을 적용하면 토양 염류를 양분으로 재활용하여 염류농도가 감소하고 비료 사용량이 절감되면서 수량은 오히려 증가되는 등 농가의 만족도가 높은 기술이다.
시설토양 염류문제로 고민이 많은 농가라면 먼저 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정을 의뢰해 전기전도도가 2.0dS/m 이상이면 킬레이트제 활용기술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EC가 2.0dS/m 미만이라면 수확량 감소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킬레이트제 활용을 고민하는 농가라면 토양검정을 먼저 받아야 한다.
한편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인에게 무료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사는 반드시 작물 수확이 끝나는 시기에 받아야 과잉되거나 부족한 양분을 분석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밑거름 투입량을 정해야 농가에 유용하다.
토양시료는 필지별로 5지점에서 표면의 흙을 걷어낸 후 5~15㎝ 깊이에서 흙을 채취해 500g 정도를 지퍼백에 담아 토양검정을 요청하면 되고 4주 후에 시비처방서가 농가에 교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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