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초교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7 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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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탄소흡수원 확대
▲ (사진=종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창신초등학교(지봉로 73) 앞 어린이보호구역이 녹색 통학로로 탈바꿈했다.


7일 서울 종로구에 따르면 어린이보호구역 통학환경 개선과 도심 탄소흡수원 확대를 목표로 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이 지난달 마무리됐다. 지난 5월 착공해 한 달 만에 준공까지 마친 이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1억원이 투입됐으며, 조성 면적은 약 300㎡다.

보도와 차도 사이에는 띠녹지가 새로 생겨 보행자와 차량 통행로가 뚜렷이 나뉘었다. 교목과 관목, 초화류도 함께 심어져 계절마다 풍경이 바뀌는 구간이 됐다.

학교 주변 풍경도 달라졌다. 창신초 후문과 맞닿은 두산아파트 벽면은 벽면녹화로 옷을 입었고, 휴게 벤치 5개가 새로 놓이면서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와 인근 주민의 쉼터도 생겼다.

유찬종 구청장은 “자녀안심 그린숲은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교를 오가도록 마련한 생활밀착형 녹색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생활권 녹지를 꾸준히 넓히며 안심 통학로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생활권 녹지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자녀안심 그린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로 주변 자투리 공간에 숲을 조성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미세먼지·폭염에 취약한 어린이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매년 50~80곳 규모로 추진돼 2024년까지 전국 279곳이 조성됐으며, 올해도 60곳에 122억원을 들여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도시숲이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낮추고 미세먼지를 25.6%, 초미세먼지를 40.9%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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