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국회 임시회, 국힘 불참에 ‘반쪽 국회’ 우려도

여영준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7-05 1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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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민주당, 관례 무시한 독재적 행태 본질적 문제”
한병도 “국힘, 선동 일삼으며 자신들의 무책임함 정당화”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회가 6일부터 7월 임시국회 일정에 돌입하지만 국민의힘이 원구성 문제를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보이면서 ‘반쪽 국회’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6일 오후 2시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한다.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선출했다며 자당 의원 전원의 상임위원 사임계를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월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의 일방적 원구성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향후 국회 운영에 협조하지 않고 강경 투쟁을 벌이기로 당론을 모은 바 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지금 국회 다수당이면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관례를 무시하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점하는 것 자체가 문제지만 그 과정에서 소수 야당을 무시하고 존중하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결정해서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독재적 행태가 본질적 문제”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11개 상임위원장을 먼저 선출했다고 한다”며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이 없는데 일하는 국회가 가능하겠는가.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가 아니라 대통령의 거수기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소수 야당으로서 어떻게 싸우는 것이 가장 좋은지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 대여 투쟁 방안인지를 놓고 냉정하고 치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께 집권 여당이 저지르는 횡포의 실태를 알리고 민주당 정권이 걷고 있는 독재와 독선의 길이 결국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것을 끊임없이 애절하게 알려야 한다”며 “그렇게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서 여론의 힘으로, 진정한 국민의힘으로 집권여당의 오만한 행태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국민의힘의 행보에 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같은 날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기어이 민생 보이콧을 선언했다”며 “지난 한달간 국회 공백을 초래한 데 이어 이제는 ‘방탄 국회’니 ‘의회 독재’니 선동을 일삼으며 자신들의 무책임함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한 원내대표는 “하루하루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에 떠는 청년의 삶을 정녕 돌아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정쟁만 반복하며 허송세월할 정도로 민생 현장은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장 두달 연속 3%대 성장률을 기록한 소비자 물가부터 잡아야 한다. 당정은 비상한 각오로 물가 안정에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투입하도록 하겠다”라며 “여야도 국회에서 물가 안정과 민생 경제 회복에 머리를 맞대야 할 때인데 제1야당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국민의힘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당리당략에 매몰된 몽니를 그만두고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불필요한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민생법안만큼은 신속히 처리되도록 패스트트랙 절차를 손보고 엉터리 필리버스터도 막겠다”라며 “일하고 또 일해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 입법 과제를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찰개혁의 화룡점정이 될 형사소송법 개정도 원내ㆍ정책위ㆍ법사위가 힘을 합쳐 내용을 충실하게, 처리는 쾌속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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