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교회 15곳과 생활권 폭염·한파쉼터 운영··· 주말에도 이용 가능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10 17: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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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교구협의회와 업무협약
▲ 김경대 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7일 용산구교구협의회와 무더위·한파쉼터 확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최근 지역 교회와 폭염·한파쉼터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권 쉼터 확충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시설 중심으로 운영하던 무더위·한파쉼터를 민간시설까지 확대해 주민들의 쉼터 접근성을 높이고, 폭염과 한파에 대비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지난 7일 해방교회에서 용산구교구협의회와 무더위·한파쉼터 확대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용산구-용산구교구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대 구청장과 박영국 용산구교구협의회장을 비롯해 쉼터 운영에 참여하는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폭염과 한파 등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교회 15곳이 무더위·한파쉼터 운영에 참여한다. 쉼터는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참여 교회는 ▲후암교회 ▲해방교회 ▲신흥교회 ▲청파중앙교회 ▲성광교회 ▲서울비전교회 ▲선인중앙교회 ▲신창제일교회 ▲만리현교회 ▲한강중앙교회 ▲신용산교회 ▲시티미션교회 ▲삼애교회 ▲대성교회 ▲한남중앙교회 등이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시설 중심이던 무더위·한파쉼터를 민간시설까지 확대해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쉼터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는 쉼터를 확보해 폭염과 한파가 이어지는 기간 주민 보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참여 교회는 쉼터 공간 제공과 이용 안내 등에 협력하고, 구는 용산구교구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참여 교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대 구청장은 "기후변화로 폭염과 한파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구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생활권 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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