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들은 모두 젊고 예쁘고 늘씬한 `얼짱’이나 `몸짱’이어야만 하는가.
오는 13일 개봉될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원제 Something’s Gotta Give)’을 보면 이런 고정관념이 통쾌하게 깨져나간다.
중년의 사랑 전도사로 나선 인물은 징글맞도록 빼어난 연기를 펼치는 잭 니컬슨(6 ...
삶의 냄새가 강렬하게 풍기고 사나이의 숨겨진 폭력심리를 통렬하게 희화화한 남자충동(男子衝動)이 연극열전 네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1997년 한국 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BEST3’수상작인 남자충동은 오는 3월12일부터 4월1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7년만에 처음으로 무대에 다시 올려짐으로써 연극의 ...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여행지에서의 순간적 감흥을 일기쓰듯 기록해 온 동양화가 김아영 개인전이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충무로 세종갤러리에서 열린다.
‘여행길에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수묵담채의 절제된 색감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풍경화가 소개된다.
그는 항상 지필묵을 소지하고 다닌다. 인상적인 풍경을 마 ...
노란 유채꽃과 검은색 현무암, 어두운 밤바다와 흰 모래사장, 은빛 모래 위에 반사되는 달빛...
동양화가 차동하(38)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서정적인 색감과 균형감을 갖춘 격자 무늬로 표현했다.
서울 신문로 아트포럼 뉴게이트에서 1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차동하 삼다(三多) 전’에는 유채꽃의 노란색, 바위의 검은색 ...
아시아 최초로 구석기시대 사람 발자국 화석이 말ㆍ코끼리ㆍ사슴ㆍ새 등의 동식물 화석과 함께 제주에서 발견됐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제주 남제주군 대정읍 상모리 및 안덕면 사계리 해안가 일대에서 사람 및 동식물 화석 수천 점을 확인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들 화석은 한국교원대 김정률 교수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지 ...
최근 스위스 로잔 발레콩쿠르에서 입상했던 한국 발레의 꿈나무들이 속속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 입단하기로 확정됨에 따라 갈수록 국제무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국 무용수들의 성가를 더욱 높이게 됐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산하 존 크랭코 발레학교에서 수학중 제32회 로잔 발레콩쿠르 참관차 현지에 온 서희(徐姬·18)양 ...
무언극 ‘환타지아’가 1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을 시작으로 26일까지 경기도 내 8개 문예회관을 돌며 순회공연을 갖는다. ‘환타지아’는 러시아 극단 `파르스’의 대표 레퍼토리로 99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프린지 퍼스트(Fringe First)’상을 수상한 작품. 국내에서 인기를 모은 ‘스노우쇼(Snow Show) ...
서양화가 이재삼씨는 10년 넘게 목탄이라는 재료에 매달려왔다.
일반적으로 드로잉이나 밑그림을 그릴때 사용되는 숯덩이 목탄을 본격적인 회화의 재료로 끌어올렸다. 부분적으로 먹을 쓰고, 목탄가루를 캔버스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기위해 작가가 고안한 접착제를 사용해 여러겹으로 밀착시킨 자신의 그림들을 이씨는 ‘묵탄화’라고 부른다 ...
강제규 감독이 5년 만에 한국영화사를 고쳐 쓰게 됐다.
한국영화의 역사는 1999년 `쉬리’ 이전과 이후로 확연히 구분된다. 막대한 물량, 웅장한 스케일, 대규모 배급과 흥행 등으로 한국형 블록버스터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던 강제규 감독은 5년 전의 신화를 역사의 기록으로 묻고 살아 있는 전설을 창조해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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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정치가 솔론은 매춘을 영리 목적에 이용해 최초로 공창제를 도입하고 그 수익으로 국가 재정을 충당했다.
프랑스 사상가 장 자크 루소는 “남성을 즐겁게 해 주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인 여성이 아이를 낳다 죽는 것이 영광”이라는 말로 현모양처론을 주창했다.
영국 소호 지역의 창녀 출신으로 현재 프랑스에서 거주하며 ...
영국의 대처 수상, 소련의 브레즈네프 수상, 서독의 슈미트 수상과 동독의 호네커 대통령…1980년 5월 7일 유고슬라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모여들었다.
티토의 장례식에 참가하기 위해서 였다.
‘티토’(재스퍼 리들리 지음)는 유고슬라비아의 초대 대통령을 지낸 요시프 브로즈 티토(1892-198 ...
1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달말 재개관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신’하게 될까.
지난 3일 오후 찾은 대극장 공사 현장은 아직 막바지 망치질, 용접 소리가 한창이었지만 이미 이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78년 문을 연 이후 20여년만에 시 ...
섬세하고도 충만한 감성의 글쓰기로 일군의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는 이충걸씨가 만남과 이별에 관한 에세이집 ‘슬픔의 냄새’를 펴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 만남과 헤어짐의 경험을 마흔 가지 이별의 에피소드로 묶은 ‘슬픔의 냄새’는 이젠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만나지 않게 된 오래된 친구와 연인, 찰나와도 같이 스쳐 ...
현대문인화의 전형을 이룬 홍익대 홍석창 교수의 개인전이 1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문인화는 직업화가가 아닌 선비들이 여기(餘技)로 그린 그림으로, 시적(詩的) 격조가 있는 그림들이다.
물감을 많이 사용하지 않아 수묵 위주의 맑고 우아한 정취가 흐른다.
문인화는 능숙한 솜씨만이 아니라 넓은 ...
경주 분황사 동편 외곽 황룡사 전시관 예정부지에서 존재가 드러난 바 있는 신라시대 원지(苑池. 정원 연못)의 전모가 확인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윤광진)는 지난 99년 11월에 착수되고 2001년 그 일부가 보고된 이곳 원지 유적을 최근까지 발굴조사한 결과 규모와 축조 방법 및 관련 시설을 밝혀냈다고 4일 말했다 ...
자 배달부를 꿇려 놓고 피자를 빼앗아 먹던 동네 건달들. 잔뜩 취해 술을 게워내는 주인공 고봉의 모습을 보더니 불쾌한 듯 먹던 피자를 집어 던진다.
일행은 “아예 피자를 구워라”며 고봉을 마구 때린다.
이때 갑자기 나타난 우비소녀. 전광석화처럼 달려들어 불량배들을 상대로 업어치기 한판을 벌인다.
“절대로 두 번 생 ...
표암(豹菴)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은 시서화(詩書畵) 삼절(三絶)의 문인예술가이자 서화 비평가였으며 김홍도, 신위 등을 키워낸 18세기 조선 문예계의 큰 스승이었다.
아호인 표암은 태어날 때부터 등에 흰 얼룩무늬가 표범처럼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그는 32세부터 30여년간 일체의 벼슬길을 단념하고 안산( ...
“상인이 화를 내면 천하의 제후도 놀란다.”
일본 오사카 상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흔히 상인 국가로 불리는 일본에서 상인의 본류는 오사카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오사카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 많다.
586년에 창업된 건축회사 공고구미(金剛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서양에서 가장 ...
이런 가운데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공연은 오는 9월 국립오페라단(단장 정은숙)과 프랑스 오랑주 페스티벌위원회, 일본 오페라진흥회 등 3개국이 공동 제작하는 오페라‘카르멘’이다.
정명훈의 지휘로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올려지는 이 작품은 우리나라 외에 프랑스, 일본에서도 공연될 예정.
메조 ...
`구루(The Guru)’는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뉴욕으로 날아간 인도 청년을 주인공으로 삼아 미국 상류층의 허위의식을 통렬하게 비웃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영국의 로맨틱 코미디 전문제작사 워킹 타이틀과 할리우드 메이저영화사 유니버설 픽처스가 함께 만든 영화로 1930년대 할리우드 뮤지컬 분위기에 발리우드(Vo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