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청소년 대학입학 기회 마련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23 10: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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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소장 이우권)가 학업부진, 비행경력 등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입학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23일 0밝혔다.


보호관찰소는 금년 4월에 인천재능대학교와 ‘보호관찰대상자 대학입학 특별전형 신설’을 위한 업무협의를 시작해 6월에 대상학과 및 인원 등의 모집요강을 확정하고 수시1차 특별전형에 JEIU 희망전형을 신설했다.


대학교 지원 자격은 현재 보호관찰 집행 중에 있는 대상자 중 인천보호관찰소장의 추천을 받은 자이며 모집학과는 평소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관심이 많은 디지털 정보과, 레저스포츠계열, 미용예술과 등 6개 학과이고 선발인원은 과별로 1명이다.


모집요강 공고 후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약 2개월 동안 지원희망자를 모집했고 8월29일 입학지원자를 최종 선발해 10월23일 합격자 6명을 배출했다.


이번 인천재능대 JEIU 희망전형에 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 이모(폭력행위, 보호관찰경력 2회, 19세) 양은 미용예술과 입학이 확정되면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늦은 나이에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나 비행경력과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양은 “보호관찰소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만큼 평소 하고 싶었던 미용기술을 열심히 배워 훗날 훌륭한 헤어디자이너가 되서 보호관찰소를 다시 방문하겠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우권 소장은 “이번 보호관찰 대상자를 위한 대학입학 특별전형 신설은 전국 보호관찰소에서 처음 도입된 사례로 앞으로 청소년 대상자의 재범방지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협력체제가 활성화돼 보호관찰 실효성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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