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이 훼손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차량 훼손 사례가 이어지면서 각종 범죄에도 취약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인천공항공사가 새누리당 김태원 국회의원(경기 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차장에서 일어난 차량 긁힘, 유리창 파손 등의 단순 훼손사례는 모두 1034건이다.
공항공사는 이로 인해 총 9억1322만원에 달하는 돈을 보상비로 썼다. 연도 별로 살펴보면 2008년 185건(1억2070만원), 2009년 180건(1억4866만원), 2010년 180건(1억4665만원), 2011년 157건(1억8988만원), 지난해 198건(1억5371만원) 등이다.
특히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134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돼 1억5371만원이 보상비로 나갔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공항공사가 가해자를 제 때 찾지 못해 수리비 등을 고스란히 물어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공항 주차장 CCTV는 단기주차장 75대, 장기주차장 27대 등 모두 102대에 불과해 관련 범죄를 막기에 턱 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지난달 기준)
그러면서 김 의원은 "공항공사는 주차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피해와 범죄를 예방키 위해 CCTV 확충, 순찰 강화 등의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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