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국 평균 84.2%가 구급차 1대당 평균 탑승인원이 3인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인천시의 경우 3인 미만 탑승 구급차 출동비율이 81.4%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쳐 인력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다.
21일 민주당 박남춘 국회의원(인천 남동구갑)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운영 중인 구급차 1279대 중 83.2%에 달하는 1064대가 운전자 포함 2인으로 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 1인이 출동하는 구급차도 13대(1%)나 돼 전국에 구조대원이 3인 미만으로 탑승하는 경우가 전체의 8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력 기준에 관한 규칙'은 소방자동차 1대당 3교대 근무인력을 배치토록 규정하고 있으며 인력부족 등 예외의 경우 2교대 인력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해 적어도 1대의 구급차에 3명의 대원이 탑승토록 돼 있다.
이는 구급차 1대가 출동할 경우 1명의 운전대원과 3명의 구급대원 또는 2명의 구급대원이 함께 출동하도록 해 이동 중인 구급차에서 원활한 처치를 통해 환자를 무사히 병원까지 이송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이다.
이 같은 규칙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의 경우 총 59대의 구급차 가운데 2인 탑승 48대(81,4%), 1인 탑승 8대(13.6%), 3인 탑승 3대(5.1%)가 출동하고 있다.
특히 1인(운전자)만이 탑승해 출동하는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으며 3인 출동도 전국 하위 수준에 머물러 병원 이송 중 구급차 내에서 환자의 응급조치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박남춘 의원은 "1, 2인 출동으로 인한 구급대원 폭행 증가는 물론 심장마비 환자 발생 때 흉부압박 응급조치가 어려워 생존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한 명의 구급환자라도 더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구급대원들을 위해서라도 인력 보강을 통해 3인 출동 비율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와 세종시의 경우 구급차 1대당 3인 출동비율이 각각 87.9%, 80.0%로 높게 나타났으며 부산, 대전, 경기, 전남, 경북, 경남, 울산 등은 2인 출동비율이 90%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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