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 계양구가 14일부터 오는 12월30일까지 구 청사와 의회청사 시설의 공중화장실 46곳(여자 23, 남자 23)을 대상으로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시범 운영한다.
화장실에 휴지통을 비치하는 것은 과거 신문지나 질 낮은 휴지를 사용하던 시절 변기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휴지통을 둔 데서 비롯된 한국의 독특한 문화로 청결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시범 운영된다.
구에 따르면 중국과 일부 남미국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화장실에서 사용한 휴지를 변기에 버리고 화장실에는 여성위생용품을 버리는 뚜껑 있는 작은 통을 비치하는 것이 전반적 사례다.
이와함께 사용한 휴지를 노출시켜 두면 미관상 좋지 않은데다 세균이 번식하거나 냄새가 날 수 있어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에 걸맞는 글로벌 화장실 위생문화 개선이 요구된다.
이에 구는 국내 정서상 대부분의 화장실에 ‘휴지는 휴지통에 버려주세요’라는 안내가 많은 실정으로 전면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등을 위해 2개 시설의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시범기간 동안 구 청사나 의회청사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구민들은 화장지는 사용 후 변기에 버리고 생리대만 생리통에, 그리고 일반 쓰레기는 세면대 옆에 비치된 일반휴지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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