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세계은행그룹(WBG)의 한국사무소가 이르면 오는 12월 인천시 송도에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현오석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에서 김용 세계은행그룹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사무소 위치를 송도로 확정하는 내용의 설립협정문에 서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설립 완료는 설립협정문 국회 승인 등의 절차를 고려해 오는 12월에 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개소식에는 김용 총재가 직접 참석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를 두고 인천 송도와 경쟁을 벌였던 서울에는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이번 면담에서 현 부총리와 김 총재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을 계기로 한 차원 높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 부총리는 김 총재가 추진 중인 세계은행의 새로운 전략과 개혁방안, 좋은 일자리 창출, 취약국 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 3가지 개발 중점분야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김 총재는 국제개발협회 제17차 재원보충, 원조전달체계 개선에 대해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현 부총리는 재정 기여뿐만 아니라 지식 공유 차원의 협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제68차 IMF/W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지난 10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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