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 119구조대(대장 김용수)는 11일 서구 승학로 457 도로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승용차량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1살배기 남자아이와 엄마를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즉시 구조작업을 펼쳐 차량을 확인해보니 전복된 차량 앞좌석에서 운전자 한 모씨(여, 33)가 아이를 안고 달래고 있었다.
곧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은 심각한 부상을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아이는 멀쩡했고 아이의 엄마 또한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다.
구조대 관계자에 따르면 앞좌석에 어머니는 안전 밸트를 맸고 아들은 보조석 카시트에 타고 있어서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차량 운전자인 한 모씨는 “다이어트로 끼니를 거르고 있었는데 운전 중 갑작스런 햇빛에 눈이 부셔 잠시 방향감각을 상실해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수 119구조대장은 “유아용 카시트가 차량이 전복되는 상황에서도 아이의 안전을 지켜준 것 같다”며 “운전자인 아이의 어머니도 안전 밸트를 하고 있어 두 모자가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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