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청장 조택상)가 이달부터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구청 청사와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휴지통 없는 화장실 사업’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등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에 걸 맞는 세계 기준의 화장실 문화 정착과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구청과 보건소 화장실은 모두 26곳으로 화장실 각 칸에 있는 휴지통 65개가 사라지게 되며 이용객들은 화장실에서 사용한 휴지를 변기에 버리고 물을 내리면 된다. 단 여자화장실은 뚜껑 있는 소형 휴지통(위생용품 처리용)을 비치해 이용객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구는 이번 ‘휴지통 없는 화장실’ 사업을 구청과 보건소를 시작으로 일반 공중화장실까지 확대 실시해 화장실 청결, 위생상태 개선뿐만 아니라 화장실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쓰레기봉투 구입 예산도 아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동구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최근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는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변기에 버려도 막히지 않는다”면서 “동구와 인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중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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