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경제청은 최근 서구 청라국제도시내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토지보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3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토지 매매가격 산정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7년 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최근 사업시행자인 LH와 토지 소유자인 한국농어촌공사 간 토지매매 계약이 체결돼 토지 매매대금 전액을 LH가 납부했다고 밝혔다.
토지매매 계약은 IHP 및 청라국제도시내 미보상된 한국농어촌공사 소유토지 총 95만7000㎡ 가운데 92만3000㎡는 취득원가에 이자, 제세금, 관리비 등을 합산한 토지원가를 산정해 1090억원에 매입하고 3만4000㎡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복합단지에 일부 포함된 LH의 소유 토지와 교환했다.
IHP는 113만2000㎡ 규모에 자동차, 신소재, 로봇 관련 연구·개발(R&D) 등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06년 12월 화훼단지에서 산업단지로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2011년 8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됐다.
그러나 토지 매매가격 산정을 두고 LH는 토지원가를, 한국농어촌공사는 감정평가 가격을 주장해 대립이 계속되면서 감사원, 국무총리실 등이 중재에 나섰으나 끝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 산업부를 주축으로 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수차례 추진해 합의점을 도출하고 지난 5월 토지원가 매각방식으로 최종 협약을 체결해 IHP 조성사업에 물꼬를 트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토지보상 문제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산업단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반시설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IHP 조기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 20여곳을 타깃 기업으로 선정,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함성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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