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띠 졸라매는 경기도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01 1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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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쇼등 대규모행사 격년 개최

[시민일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재정난에 빠진 경기도가 경기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격년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업무가 겹치는 공공기관의 통폐합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1일 ▲사업성 재검토를 통한 구조조정 ▲도와 시·군간 매칭사업 비율조정 ▲국비·민간재원 유치 ▲민간위탁 사업 축소 등을 기조로 한 '2014년도 실·국별 예산 절감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도는 '행사성' 사업 17개를 폐지 또는 축소·통합, 올해 110억원에 달했던 예산을 50억원 수준으로 줄인다.


사업별로 보면 경기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 경기안산항공전,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경기도바로알기 등 7개 사업은 2년에 한 번씩만 연다.


주한미군 문화체험과 경기레포츠페스티벌 등 5개 사업은 폐지하고 제야 행사와 도청 벚꽃축제 등 5개 사업은 축소·통합한다.


아울러 체재형 주말농장과 클라이가르텐 사업을 통합하고 전국 쌀 가공제품 품평회 등을 열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평생교육국의 창의인성박람회를 격년제로 전환하고 보건복지국의 자활민관합동연찬회 등도 없앤다는 구상이다.


도는 또 180개 이르는 도와 산하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2년 내 통합해 40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기술닥터와 전기자동차 보급, 석면슬레이트 지붕철거 등 도와 시·군이 함께 예산을 나눠 내는 '매칭'사업의 시·군비 부담을 확대하고 국비와 민간재원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공유재산 매각과 산하 공공기관 26곳의 통폐합도 검토한다. 도는 이달 중 공공기관간 업무 중복, 예산집행 효율성 등을 분석한 뒤 내년 6월까지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민생과 일자리를 제외한 모든 사업은 엄격한 기준을 통해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8일 산하 공공기관의 예산절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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