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 마지막까지 총력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25 08: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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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SK 와이번스의 이만수 감독이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SK는 24일 현재 59승2무57패로 4위 두산 베어스(68승3무52패)에 7경기 뒤진 6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이 남은 5경기를 모두 패하고 SK가 잔여 10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SK가 빠진 가을야구는 2006년 이후 7년 만이다. 2007년부터 6년 연속 가을야구 최고 자리인 한국시리즈를 경험하면서 왕조를 건립했던 SK 입장에서는 당연히 맥이 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장 이만수 감독도 선수단의 허무한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부임 후부터 꾸준히 강조하던 '네버 에버 기브업'(never ever give up)의 자세만큼은 유지하고 있다.


이날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내가 팀을 맡고 있는 한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4강에 가지 못한다면 6개월 간 경기가 없다"면서 남은 10경기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팬들을 위해 팬들에 의해 유지되는 프로 정신을 강조했다.


"단 1명의 팬이 오시더라도 프로라면 1명을 위해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이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줘야 내년이나 후년에 탈락한 팀이 나와도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오신다. 네버 에버 기브업을 선수들에게 전달했으니 열심히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여건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시즌 첫 등판인 4월3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로 생애 첫 승을 장식했던 여건욱은 이후 수차례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부진한 모습으로 1군에서 멀어졌다. 이 감독은 "여건욱이 오늘 잘 던져서 내년에 선발로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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