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대명초등학교(교장 김향임) 특수학급 희망터는 최근 ‘생태환경 연구회 청미래’와 연계해 2학기 첫 생태환경체험학습을 학교인근 오정대공원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명초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숲 여행’ 이라는 주제로 공원내 벤치에 모여생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여는 활동으로 체험학습을 시작했다.
실타래의 끈을 나눠 들고 한 사람씩 끈을 놓고 뒤로 물러나자 나중에는 끈이 모두 땅바닥에 떨어지고야 마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자연 환경도 서로 소중히 아끼고 보호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 땅에서 영영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활동이었다.
이번 활동은 가을이 되어 나무에 매달린 열매와 씨앗을 관찰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는데 산딸기의 모양을 닮았다 해 ‘산딸나무’라 불리는 나무의 열매는 그 모양이 독특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붉고 매력적으로 생긴 열매는 주로 새들에 의해 먹이가 되고 새의 배설물에 의해 멀리까지 씨앗이 전달돼 나무가 번식을 하게 되는 것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민들레와 같이 가벼운 깃털을 달아 바람의 힘을 빌어 멀리까지 날아가 번식을 하는 식물의 씨앗과 열매를 관찰하며 아이들은 후후 입으로 바람을 불어가며 씨앗을 날리는 재미를 만끽하기도 했다.
관찰 경을 이용, 잠자리의 눈과 입, 날개, 다리, 생식기 등을 관찰하며 잠자리의 특성과 암수구별, 먹이를 먹는 방법에 따른 입 모양의 발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물론 잡힌 잠자리는 관찰 후에 무사히 가을 하늘로 돌려 보내줬다.
관찰 활동을 마친 후 아이들은 공원 내 공연장 마당에 모여 점토를 이용한 곤충 점토 목걸이를 만들었다. 관찰을 하고 난 후에 만드는 활동이라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곤충의 특성에 대해 자랑하듯 이야기를 나눴다.
대명초교 관계자는 “자연을 만끽한 후 아이들의 마음은 가을 들판처럼 넉넉하고 풍성해졌고 높고 맑은 가을 하늘의 기운을 받아 교실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힘이 넘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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