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사상 첫 200만TEU 돌파 시점은 12월10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연말까지는 212만개 이상의 컨테이너 박스(TEU)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최근 현재 인천항의 2013년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한 148만7000TEU*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8월까지의 월별 물동량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 평균은 9.03%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200만TEU의 수치는 물론 지난해 목표로 설정했던 212만TEU도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8월 물동량 가집계 결과, 2012년 8월보다 3만TEU 이상 늘어난 18만2425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8월 이전에도 적게는 5000TEU부터 많게는 2만4000TEU까지 전년 동기 대비 컨테이너 처리 실적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물동량 증가량이 8월까지 누계로 11만3576TEU로 집계됐다.
이를 작년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 198만1923TEU에 더하면 209만5499TEU가 된다. 남은 기간 동안 지난해 수준의 물동량만 처리해도 210만TEU에 육박하는 실적을 낼 수 있는 셈이다.
IPA는 지난 7월 상승세가 주춤했던 대 중국 수출 물량이 8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 증가에 다시 탄력이 붙은 것으로 해석하는 한편 중국 제조업 경기 상황이 남은 기간 중 인천항 실적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선행지표의 움직임이나 외신 등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경기 악화를 우려할 만한 소재는 없는 상태지만 중국의 대외교역과 제조업 경기가 유럽의 경제상황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천항의 실적도 결국 세계 경제의 향방과 궤를 함께 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물류산업육성팀 김정훈 박사는 “중국의 GDP 성장률이 7%~8%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여건이 나쁘지 않다”며 “역사적 200만TEU 기록은 12월 10일을 전후로 달성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마케팅팀 정원종 과장도 “경인지역 주요 포워더로 구성된 인천항 물류파트너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단기간 내 유치가 가능한 전략적 타깃화물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에 전력을 다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파이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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