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영어마을등 공유재산 '재정난' 경기도, 매각 검토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12 17: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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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재정난에 빠진 경기도가 파주영어마을 등 공유재산 매각을 검토하고 나섰다.


외환위기 이후 15년 만에 감액 추경안을 편성하는 등 살림살이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매각이 검토되고 있는 곳은 파주영어마을과 종자관리소 등 52만9000여㎡로 공시지가만 3150억원에 이른다.


적자 운영과 공공성 훼손 등으로 논란이 돼 온 파주영어마을(부지 27만8000㎡, 건물 3만6000㎡)과 양평영어마을(부지 9만9000㎡, 건물 2만2000㎡)은 공시지가가 각각 1740억원과 700억원이다.


도는 파주영어마을 등을 일반에 공개 매각하면 3000억원 이상의 수입이 생길 것으로 봤다.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종자관리소 부지(15만㎡)와 건물(3000㎡)은 공시지가가 700억원 규모다. 매각이 이뤄지면 종자관리소는 농업기술원으로 이전한다.


도는 또 기업활동 활성화 등을 위해 폐천부지 1477필지(98만5000㎡)도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도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고 규모도 커 매각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폐천부지를 팔면 주변 지역이 수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있다.


도 관계자는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공유재산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2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1조원 이상의 재정결함이 예상된다며 3875억원을 실감액 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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