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지난달 전세값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주택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8% 상승해 4월(1.2%) 대비 오름폭이 0.4%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0.5% 올라 상승률이 전월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서울 0.4%, 경기 0.6%, 인천 0.1% 등으로 오름세가 전월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
서울은 구로구(1.4%)가 개봉동 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와 구로동 근로자 수요로 전세값이 크게 상승했다. 관악구(0.9%)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전세값이 상대적으로 낮아 유입수요가 많아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밖에 광진구(0.8%), 금천구(0.8%), 도봉구(0.7%) 등도 근로자,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전세값이 올랐다.
지방에서는 5개 광역시가 1.4%, 기타 시·도가 1.0% 상승했다.
광역시중에서는 광주(2.6%)가 신규주택공급 부족과 재건축 이주수요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컸으며 부산(1.5%)은 녹산공단과 거제지역 조선소 근로자 수요로 전세값이 올랐다.
기타 지역은 목포(5.5%)가 물량부족과 현대삼호중공업 및 대불산단 근로자 수요증가로 전세값이 뛰었다.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물량이 부족한 청주 상당구(2.3%)도 상승폭이 컸다.
한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값 비율은 5월 59.0%로 2009년 1월(52.3%)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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