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철새 수도’ 조성 박차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02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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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도 연구센터 건립 추진
[시민일보] 인천이 철새의 수도로 조성될 전망이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철새의 중요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과 철새 관련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인천을 ‘철새의 수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은 745㎢에 이르는 풍부한 갯벌을 비롯해 생태적으로 보존이 잘된 섬이 많고 연간 180종 17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철새 이동경로의 중요 지역이다.
특히 기후 온난화로 섬 지역에 희귀종 철새가 빈번하게 출몰하는데다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과 철새 연구기관이 인천에 집중돼 있어 철새 보존을 위한 조건이 충족돼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동철새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한편 송도와 영종남단, 강화갯벌 등 3개 지역 철새도래지를 EAAFP 국제 사이트로 지정할 예정이다.
또 희귀 조류가 출현하는 문갑도와 소청도 등을 대상으로 탐조관광 활성화 사업을 위해 섬 탐조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의 문화·역사·생태와 연계한 탐조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소청도에 국립 철새연구센터를 건립해 중국 산둥반도로 이동하는 철새를 관찰하는 등 관광명소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철새 이동의 주요 지역이다. 지리적 여건과 천혜의 철새 이동지로 지목되고 있는 인천을 철새 수도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철새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벌이는 등 철새 보존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세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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