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교육청이 불법 정치후원금을 낸 혐의로 기소된 교사 1명을 해임하고 6명에 대해서는 정직 처분을 내리자 전교조 인천지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인천시교육청 징계위원회의 결정은 교육자치 포기선언이며 인천시민들에 대한 선전포고”라면서 강력히 반발했다.
이어 “인천시교육청의 징계위원회(위원장 이종원 부교육감)가 지난달 28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정당후원 관련 전교조 교사 9명에 대해 해임1, 정직6, 징계보류2명이라는 폭거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8일의 징계 결과는 16개 시 도 교육청과 지방자치 정부가 이번 정당 후원 건으로 내린 징계 결과 가운데 비슷한 사안을 찾아볼 수 도 없을 만큼 가장 악질적인 행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징계 과정에 동원된 수법과 언행들 또한 가식적이고 기만적이었기에 그 과정 속에서 인천시교육청의 본질이 숨김없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들의 눈에는 한달 넘게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교사들이 보이지 않았고 영하 10도의 추위 속에 노숙과 다름없는 밤샘농성과 단식 농성을 하는 사람의 고통에는 무관심했고 무감각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시민들의 대표인 인천시의원들이 중징계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징계를 법원 판결이후로 유보할 것을 주장했지만 나근형 교육감과 이종원 부교육감에게는 소 귀에 경 읽는 꼴이 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시의원들의 요구도 가볍게 여기는 대단한 권력 집단, 무소불위의 권한이라도 있는 것처럼 방자한 행동을 일삼는 시교육청과의 진검승부는 지금부터”라며 “반드시 정의가 살아 있음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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