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전화방식) 결과에 따르면 '사격훈련을 계속 해야 한다'는 의견이 66.6%로 '사격 훈련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26.2%)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3.7%)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민간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군의 사격 훈련에 높은 지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해병대 지원율이 높아져 주목을 받고 있는 20대가 사격훈련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20대의 경우 사격 훈련을 계속해야한다는 의견이 76.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50대 이상이 68.7%, 40대가 65.2%로 나타났으며, 30대가 57.3%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 사격훈련 찬성 의견의 경우 여성(60.4%)보다 남성(73.2%)이 높았다.
지역별로 연평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서부 지역 특히 대전충청(73.4%), 서울(72.7%), 경기인천(69.8%) 지역이 사격훈련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전남광주(28.6%), 전북(54.2%)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이 81.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민주당 지지층은 54.8%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50% 이상이 사격훈련에 대해 찬성했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15.8%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연평도 사격훈련 재개 이후 앞으로 북한의 대응 전망에 대해 '도발을 자제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58.2%, '추가도발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25.3%로 북한의 추가 도발 위협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69.2%), 서울(63.0%)등 전방 지역에서 '북한이 도발을 자제 할 것'이란 응답이 높게 나타난 반면 후방지역인 전북(44.1%)과 전남광주(44.1%)에서는 상대적으로 낮났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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