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주민들 ""北 추가도발 우려"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21 13:23: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연평ㆍ백령ㆍ대청등 서해5도 주민대피령 해제 [시민일보] 옹진군이 20일 오후 6시30분을 기해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등 서해 5도에 내려진 주민 대피령을 해제하면서 인천 시민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옹진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부대에서 서해 5도 지역 면사무소에 대피령 해제를 통보했다.

이와 관련 남동구 인천터미널에서 만난 시민들은 북한의 제2의 도발이 없어 안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한 모습이 역력했다.

부평구에 살고 있는 김성훈씨(45)는 "이번 연평도 훈련 재개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됐다"면서 "북한의 도발 없이 훈련이 잘 마무리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북한의 재도발 가능성 등 불안감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예전처럼 조용히 일상 생활에만 전념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연수구민 민창기씨(46)는 "이번 우리 군의 훈련이 정당한 훈련인 만큼 떳떳하게 누구의 눈치도 받지 않고 우리 영해를 지켰으면 좋겠다"면서 "과정이 어찌됐던 아무탈없이 이번 훈련이 마무리 돼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추가 도발이 있을까바 우려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시민들은 아직까지도 평온함 속에서 외출을 자제하며 언론보도를 통해 북의 재도발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연평도는 오후 1시를 기해 대피소 12곳에서 주민, 공무원, 취재진 등 306명이 대피했고 백령도는 오후 1시30분 현재 대피소 1222명, 대청도는 오후 2시 580명이 방공호 등으로 몸을 피했다.

박승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