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온정모아 장학금 기부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2-20 15: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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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유치원생들 1017만원 전달 [시민일보]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지역내 유치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1년간 모아온 동전이 지역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됐다.

구는 20일 지역내 사립유치원연합회로부터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원아들이 모은 성금 1017만원을 전달받았다.

박경동 유치원연합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작은 돈이라도 모아지면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고재득 구청장은 “추워진 날씨가 우리의 몸을 움추러들게 하지만 아직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이 있어서 마음만은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소중한 성금,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더 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의 혜택이 수여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범위를 대학생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동구 사립유치원연합회는 지난해에도 1006만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박기웅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유치원생들의 장학금 기부와 삼연장학재단의 설립을 계기로 기부문화가 더 많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소외되는 이 없는 장학복지 성동 구현에 소중한 기금이 더 뜻 깊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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