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발표한 '2011년도 인천 수출 및 무역환경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인천 수출은 전년 대비 11.4%(234억달러), 수입은 전년 대비 12.1%(325억달러)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의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중국, 인도,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자동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되고 있는 반면 선진국의 자동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어 올해 대비 자동차 수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자동차부품의 경우 미국, 동유럽, 중국 등 현지생산 증가와 완성차 수출증대에 따른 A/S 부품 및 완성차 업체에 대한 OEM 부품 공급 증가로 2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류는 유럽 재정위기 재발 가능성 등에 따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도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건설광산기계 수출에 큰 부분을 차지했던 중국 수출이 내년에도 도시화, 자원개발 확대 및 재해복구(쓰촨성 대지진) 등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의 경우 국내경제성장률 둔화, 설비투자 증가율의 하락 및 점진적인 금리인상 등에 따라 수입 증가폭은 둔화될 전망이나 유가의 완만한 상승세에 따라 내년 인천 수입은 전년대비 12.1% 증가한 32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올해보다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 수출기업 52개 업체 중 38.5%인 20개 업체는 내년이 올해보다 수출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고 44.2%(23개 업체)가 올해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기업들이 내년 한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최고 유망 시장으로 32.8%가 미국, 일본, 중국 등 기존의 주요 교역대상국과 함께 FTA 체결 및 발효에 따른 EU, 인도, 아세안 시장을 꼽았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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