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이전 재검토하라"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28 15: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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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시련, ""이용고객 의견 수렴 안돼…예산낭비 우려도""" [시민일보] 인천경실련이 인천항만공사 이전 계획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역사회와 고객 등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인천경실련은 최근 논평을 통해 "인천항만공사는 28일 제63차 항만위원회(임시회)를 열고 ‘공사 이전 계획보고’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천항만의 고객들의 의견은 수렴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기업을 비롯한 모든 기업의 제1의 경영가치는 고객만족"이라며 "제아무리 거창한 사업이라도 고객의 목소리를 외면하면서까지 추진하는 사업은 명분을 얻을 수 없다"며 항만위원회의 안건 부결을 요구했다.

인천경실련은 또 "인천항만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공사 사옥이 위치한 내항 주변지역은 CIQ(세관, 출입국관리, 검역)기관과 항만관련 업, 단체들이 집중돼 있는 점을 들어 사옥 이전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천항만공사는 남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건립되는 시점인 오는 2014년에 내항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사옥을 옮길 계획도 갖고 있어 사옥 이전에 따른 예산낭비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은 특히 "인천항만공사는 신항 건설 및 항로개척과 내항 재개발사업, 인천항만자유무역지역 지정확대, 항만배후물류단지 임대료 인상 논란 등 굵직한 현안 과제 및 문제들을 안고 있다"며 "어느 것 하나 시원하게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인천항만공사는 사옥 이전문제와 관련해 인천항만을 이용하는 고객들인 업, 단체들의 의견부터 겸허히 수렴해야 한다"며 "이번 항만위원회에서 사옥 이전에 대한 전면 재검토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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