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매월 둘 째주 수요일마다 마장축산물시장 상점가 진흥사업 협동조합과 구청, 민간복지관 등이 함께 모여 각 상점마다 1근의 고기를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서 전하는 ‘고기 나눔의 날’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매월 1회 실시되고 있는 고기 나눔 행사에는 현재까지 200여개 업소가 참여했으며, 기부 받은 고기만 해도 총 903kg(845만2000원 상당)에 달한다.
이를 통해 평소 고기를 자주 접하지 못하는 지역내 저소득 가정과 홀몸노인, 장애인 등 1245명의 어려운 이웃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익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조손세대의 할머니는 “손자들이 고기를 무척 좋아하지만 자주 못 먹이고 있는데 한 달에 한 번이나마 고기를 지원받아 손자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좋다”며 마장동축산물시장 상인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구는 마장 축산물시장을 성동구 ‘제1호 나눔의 거리’로 지정하고 다른 전통시장과 상점이 밀집한 거리를 중심으로 제2ㆍ3호 나눔의 거리를 지정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져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는 시기에 마장동축산물 시장 상인과 성동구의 ‘고기 나눔의 날’ 같은 이웃사랑이 더욱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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