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화력발전소 건설하라"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26 16: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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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市, 범정부적 차원 조속 지원 요구 [시민일보]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동두천시지원 특별법' 제정 등 동두천지역 안정화를 위한 범정부적 차원의 조속한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6일 동두천시에서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를 열고, 미군기지 이전으로 지역 공동화 위기에 처한 동두천지역 지원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동두천지원특별법제정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동두천시 지역안정과 경제활성화 대책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공동 채택했다.

공동 건의문은 ▲범정부적 차원의 대책 마련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테스크포스팀 즉각 구성·운영 ▲동두천지역지원특별법 제정 조속한 확정 등을 담았다.

김 지사 등은 앞서 캠프 케이시·호비와 걸산동을 방문해 동두천시의 실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어 동두천시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도의 관련 실·국장 조치계획을 보고 받는 등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권한 이양, 동두천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국지도 39호선 개설공사 조기 착공, 통일대학 유치, 신시가지 악취 해소대책 추진 등의 현안이 제시돼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도 반환 미군기지를 동두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동두천시 발전대책'을 통해 반환기지별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중앙정부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동두천시는 1951년 7월 한국전쟁 당시 미 보병 24사단을 주둔한 이래 시 전체면적 95.7㎢ 중에서 42.5%(40.63㎢)를 미군에게 공여해 온 지역이다.

현재 보산동을 비롯한 5개 동에 캠프 케이시, 캠프 호비 등 6개 미군기지가 산재해 있으며, 이 중 2곳만 반환된 상황이다.

동두천시는 미군 부대 이전을 앞두고 시 전체가 공동화 위기를 느끼고 있다. 미군을 상대로 한 동두천 시내의 사업체는 362개소에 달하며 1500명이 몸담고 있다.

현재 정부와 미군 당국이 기지 이전 시기마저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와 동두천시는 지난 60여년간 국가를 위해 희생해 온 동두천시의 발전을 위해 정부에 특별회계 설치, 수도권정비계획법 적용 배제, 환경분야 규제완화 등의 동두천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요청해 왔다.

용산미군기지는 정부가 용산공원조성특별법까지 제정해가며, 공원 조성을 위해 1조5000억원의 국비를 지원했던 전례와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 도의 주장이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동두천지역은 정부의 주한미군 이전 정책에 따라 많은 일자리와 구매력이 감소돼 지역경제 공동화 위기를 맞고 있다"며 "그럼에도 중앙정부 차원의 유효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동두천 지원 대책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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