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호자 없는 병실' 내년부터 운영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25 16: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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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등 2곳 44병상에 간병인 16명 배치 저소득층 부담 경감ㆍ고용 창출 일석이조 효과

[시민일보] 인천지역에도 보호자가 없는 병실이 운영될 전망이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에 입원하는 환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천의료원과 인천적십자병원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지정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 가족이 간병할 경우 재정적 부담이 크다고 보고 이들에게 가계부담을 줄이는 한편 간병인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의료원과 인천적십자병원 등 2개 병원 8실 44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운영해 1실당 2명 등 모두 16명의 간병인을 배치할 예정이다.

보호자 없는 병실 이용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등 간병인이 필요한 저소득 층이 우선 대상이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평일 주간의 경우 자활센터에서 무료 간병인력을 활용하고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유료 간병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보호자 없는 병실에 11억1000만 원의 사업가 들어갈 것으로 보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2곳의 병원에서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 뒤 오는 2012년부터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 후 강화군 등 군, 구별 의료 취약지역 거점병원을 연차별로 2곳을 지정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입원환자에 대한 간병 인력지원으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간병인력 채용으로 새로운 일자리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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